2020년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in vurt.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밤, 그 일곱번째 주인공은 벨기에 브뤼셀 출신의 테크노 아티스트 에밀리 잔(Emily Jeanne)과 함께합니다.
에밀리 잔은 테크노와 그 주변 장르로부터 영향받은 풍부한 팔레트를 바탕으로 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베트남-벨기에-베를린을 오가며 다양한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와 사운드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 그녀는, 여러 도시에서 유기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키며 댄스 플로어에 깊이 각인되고 있습니다. 청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블렌딩을 과감하고 자유롭게 구사하며 자신만의 뉘앙스로 플로어와 소통하는 그녀의 세트는, 그녀가 자기 자신의 예술을 완전히 이해하며 통제하고 있는 아티스트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그녀의 프로덕션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세만티카(Semantica), 토큰(Token), 페더 마너펠트 프로덕션(Peder Mannerfelt Produktion) 등 현대 테크노 씬의 가장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레이블에서 폭넓은 텍스처와 레퍼런스를 가진 역동적인 음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에밀리는 브뤼셀의 전통있는 테크노 클럽 퓨즈(Fuse)와 키오스크 라디오(Kiosk Radio)에서 레지던트로 활동하는 한편, 베를린의 상징적인 클럽 트레죠르(Tresor)와 같은 세계적인 클럽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밀리 잔과 함께하는 in_vurt 일곱번째 밤은 서울의 로컬 디제이들인 베보갤(Ve Bogel), 잉거(Inger)의 서포트와 함께 7월 7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시작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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