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테크노, 하우스씬에서 20년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Gonno의 새로운 레이블 ’Sanka’의 첫 번째 컴플레이션 ‘WC Heritage’ 발매를 기념하여, Paper와 Shelter에서 한국의 로컬크루 Plastic People과 함께 기념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WC Heritage’는 2005년 Gonno의 데뷔 앨범 'My Existense'를 발매한 일본 레이블 "WC Recordings"에서 발매했던 2000년대의 보물 같은 트랙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2011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WC의 오너, Salmon의 곡을 비롯해, 교토에 거주하는 프로듀서 Baiyon, 2000년대 트랜스 씬에서 활약한 듀오 Side B, 1980년대 중반에 커리어를 시작하여 Co-fusion의 멤버로도 알려진 일본 테크노 씬의 선구자 DJ Wada, DSKE(베를린의 Panorama Bar에서 플레이한 최초의 일본인 DJ), Gonno 등, 2000년대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 씬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9곡의 개성 넘치는 트랙은 2024년에도 여전히 강력하고, 엣지 있으며, 글리치하고, 강력함과 동시에 어딘가 유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순간의 스냅샷은 2000년대 격렬하게 와일드 했던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 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데 있어 한 획을 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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